'정우영 교체 출전' 슈투트가르트, 아우크스부르크 꺾고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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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이 교체 출전한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슈투트가르트는 1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1-0으로 눌렀다.
1경기를 더한 슈투트가르트는 22승4무7패(승점 70)로 바이에른 뮌헨(승점 69)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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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이 교체 출전한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슈투트가르트는 1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1-0으로 눌렀다.
직전 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3-1로 제압했던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경기 무패(2승1무)의 상승세를 탔다.
일찌감치 레버쿠젠의 리그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슈투트가르트는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과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1경기를 더한 슈투트가르트는 22승4무7패(승점 70)로 바이에른 뮌헨(승점 69)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뮌헨은 13일 볼프스부르크와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19-20시즌 강등됐다가 올라온 슈투트가르트는 22승을 수확하며 1부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수립했다.
반면 4연패의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9위(승점 39)에 자리했다.
올 시즌 주로 교체로 출전 중인 정우영은 후반 26분 퓌리히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지난 4일 바이에른전에서 골 맛을 봤던 그는 이날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2경기 연속 득점과 이어지지 않았다.
정우영은 올 시즌 리그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정우영은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추가시간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땅볼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힌 장면이 아쉬웠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날 후반 3분 세루 기라시가 결승 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날아온 엔조 밀로의 패스를 받아 안정된 트래핑 이후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밀어 넣었다.
리그 26호 골을 넣은 기라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36골)에 이어 득점 2위를 유지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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