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는 건 즐거운 일”…중국男과 결혼하고 싶다는 러 미녀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5. 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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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성과 결혼하고 싶다는 러시아 금발 미녀의 영상이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 영상 속 여성은 진짜가 아닌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들어진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조작물)로 밝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에 대한 동경심을 보이는 젊은 러시아 미녀들이 등장하는 영상들은 가짜"라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퍼진 동영상에는 나타샤, 소피아 같은 이름을 가진 러시아 금발 미녀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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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성과 결혼하고 싶다는 러시아 금발 미녀의 영상이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사진출처 = 이코노미스트]
중국 남성과 결혼하고 싶다는 러시아 금발 미녀의 영상이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 영상 속 여성은 진짜가 아닌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들어진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조작물)로 밝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에 대한 동경심을 보이는 젊은 러시아 미녀들이 등장하는 영상들은 가짜”라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퍼진 동영상에는 나타샤, 소피아 같은 이름을 가진 러시아 금발 미녀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서 중국을 칭찬과 함께 중국 남성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들은 자국 남자들은 술에 취해 게으르다고 불평하며 중국인 남편을 위해 빨래하고 아이를 낳는 것은 즐거울 것이라는 식으로 말한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영상들은 AI를 사용해 제작된 딥페이크로 더빙·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비교적 쉽게 만들수 있다”고 했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우크라이나 여성 올가 로이에크는 자기 얼굴이 딥페이크에 이용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자신의 얼굴을 도용한 수십 개의 계정을 발견했다며 “역겨웠고 내 개인적 자율성이 침해당했다고 느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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