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매직' 약발 받은 한화, 짜릿한 10회말 연장 재역전승

김민성 2024. 5. 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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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매직이었다.

한화이글스는 5월 10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마무리 주현상의 32구 투혼과 연장 10회말에 터진 페라자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재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한화에는 페라자가 있었다.

이 날 승리로 한화는 LG에게 패한 롯데를 밀어내고 키움과 승차 없는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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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폭죽쇼 펼치는 한화 이글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회장님 매직이었다.

한화이글스는 5월 10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마무리 주현상의 32구 투혼과 연장 10회말에 터진 페라자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재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방문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먼저 선취점을 뽑은 쪽은 한화였다.

2회말 안치홍과 최재훈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정은원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 선발 하영민의 폭투로 추가점을 냈고, 황영묵의 안타와 페라자의 볼넷, 그리고 노시환의 3루수 야수선택으로 한 점을 더 냈다.

5회말까지는 양팀 선발 하영민과 산체스의 투수전이 이어졌고, 6회초 키움은 2사후 도슨-김헤성-이주형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키움의 기세는 7회초에도 이어졌다.

고영우의 볼넷을 시작으로 김휘집의 2루타에 이어 김재현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키움은 바뀐 투수 이민우를 상대로 대타 이용규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말 페라자의 안타를 시작으로 바뀐 투수 김재웅의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았지만, 9회말에 구원투수 김동혁 공략에 실패하고 연장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한화에는 페라자가 있었다.

7회초에 평범한 타구를 놓쳐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페라자는 작정하고 타석에 들어섰는지 김동혁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겨버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화 마무리 투수 주현상은 9회초부터 등판해 2이닝 투구수 32개 탈삼진 2개를 기록해 승리투수가 되어 시즌 3승을 거뒀다.

이 날 승리로 한화는 LG에게 패한 롯데를 밀어내고 키움과 승차 없는 공동 8위에 올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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