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과거 공황장애 고백…"병원 다니다 만난 남편 덕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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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서연(41)이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제주 생활 중인 진서연이 20년 지기 절친이자 옆집 이웃인 배우 류승수를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진서연을 변화시킨 남편의 이야기에 류승수는 "남편 잘 만났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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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서연(41)이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제주 생활 중인 진서연이 20년 지기 절친이자 옆집 이웃인 배우 류승수를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진서연은 "스무살 때부터 알았다"며 "같이 늙어가는 친구 같은 사이"라고 류승수를 소개했다.
그는 "전지현, 송혜교, 손예진 같은 청순한 배우들이 인기일 때 류승수가 머리카락을 기르고, 치마를 입으라고 충고했다"며 "하지만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머리카락 다 자르고 내 마음대로 했더니 더 잘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류승수는 진서연에게 궁금한 게 있다며 "갑자기 성격이 180도 변한 적이 있었다. 평소 에너지가 넘쳤는데 무기력한 상태가 됐다"고 이유를 물었다.
진서연은 "신인 때였다. 첫 연극 무대에 올라가려고 하는데 숨이 안 쉬어지더라"며 "처음에는 심장병인 줄 알았다. 병원에서 검사받았더니 공황증과 우울증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에너지가 아주 낮은 상태였다. 병원 다니면서 치료받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며 "남편은 매일 행복하다고 한다. 긍정 에너지가 엄청 많은 남편을 보면서 '나도 행복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진서연은 "남편이 항상 하는 말이 '아니면 말고'다"며 "내가 자신이 없던 작품이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고 했더니 '죽든지, 하든지, 둘 중 하나만 결정해' 이러는 거다. 죽을 수 없으면 하라는 거였다. 선택은 둘 중 하나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남편 만나고 에너지가 바뀌었다"며 "그 사람 덕분에 내가 점점 바뀌기 시작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진서연을 변화시킨 남편의 이야기에 류승수는 "남편 잘 만났다"고 감탄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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