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사업성 없다" 접은 '의림지 모노레일'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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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사업성이 없다"며 포기했던 '의림지 모노레일 조성' 사업을 민자 유치로 다시 추진한다.
11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에 투자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6월3일까지 일반 공고를 통해 사업 제안서를 받는다.
애초 시는 150억~200억 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2025년까지 의림지가 있는 모산동 용두산 일원에 1.58㎞ 구간의 '용두산 모노레일'을 조성하려다 '사업성이 없다'는 연구 용역에 따라 사업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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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사업성이 없다"며 포기했던 '의림지 모노레일 조성' 사업을 민자 유치로 다시 추진한다.
11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에 투자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6월3일까지 일반 공고를 통해 사업 제안서를 받는다.
국내‧외 법인(단독 또는 컨소시엄) 등 특별한 자격 제한은 없으며, 사업비 전액은 민간사업자 부담이다. 총투자비 제한은 두지 않았지만, 시는 애초 추산했던 200억 원대를 생각하고 있다.
시는 1차 모집에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곧바로 재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재모집에도 대상자가 없을 경우에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투자자를 찾겠다는 게 시의 생각이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권역 관광과 시너지 등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민자 유치로 다시 추진하는 것"이라며 "시내권 관광 활성화와 생활 인구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시는 150억~200억 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2025년까지 의림지가 있는 모산동 용두산 일원에 1.58㎞ 구간의 '용두산 모노레일'을 조성하려다 '사업성이 없다'는 연구 용역에 따라 사업을 접었다.
용두산 산림욕장에서 까치봉 정상을 연결하는 '관광형 모노레일'로, 전망대와 모노레일 상·하부에는 정류장 등 편의시설도 조성할 예정이었다.
시는 민자 유치로 전환하면서 애초 사업명인 '용두산 모노레일'을 관광객들에게 익숙한 '의림지 모노레일'로 변경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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