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 우려, 비트코인 3% 급락…6만달러 턱걸이(상보)

박형기 기자 2024. 5. 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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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으로 6만달러를 턱걸이하고 있다.

11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24% 급락한 6만7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약 3시간 전 6만208달러까지 떨어져 6만달러를 턱걸이했었다.

비트코인이 3% 이상 급락하자 시총 2위 이더리움이 4.29% 급락하는 등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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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으로 6만달러를 턱걸이하고 있다.

11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24% 급락한 6만7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약 3시간 전 6만208달러까지 떨어져 6만달러를 턱걸이했었다.

이날 비트코인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하고, 연준 간부의 매파적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학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다우존스 예상치인 76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6개월래 최저다.

특히 기대 인플레이션은 3.2%에서 3.5%로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큰 것이다.

이뿐 아니라 이날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는 “현 연준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며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크다"고 발언했다.

그뿐 아니라 다른 연준 총재도 잇달아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고 있다며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고금리는 주식보다 더 위험한 자산인 암호화폐(가상화폐)에는 더욱 치명적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3% 이상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3% 이상 급락하자 시총 2위 이더리움이 4.29% 급락하는 등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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