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받으려고 아버지 시신 '쓰레기봉투'에 수년간 숨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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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연금을 받기 위해 사망한 아버지의 시신을 수년 동안 집에 숨기고 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1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가오슝 출신의 여성 A씨는 아버지의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 시신을 방치한 채 수년간 함께 살아왔습니다.
관계 당국이 뎅기열 예방 소독약을 집에 뿌리는 것을 A씨가 계속 거부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밝혀졌습니다.
처음에 A씨는 아버지의 행방을 묻는 경찰에게 요양원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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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가오슝 출신의 여성 A씨는 아버지의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 시신을 방치한 채 수년간 함께 살아왔습니다.
관계 당국이 뎅기열 예방 소독약을 집에 뿌리는 것을 A씨가 계속 거부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밝혀졌습니다.
처음에 A씨는 아버지의 행방을 묻는 경찰에게 요양원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계속해서 행방을 묻자 오빠 때문에 중국으로 끌려갔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버지의 출국 기록이 없고 오빠가 이미 50년 전 사망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여자의 집을 수색했습니다.
수색 결과 A씨의 집에서 아버지의 뼈가 들어있는 검은색 쓰레기봉투를 발견했습니다.
A씨의 아버지는 20년 넘게 복무한 퇴역 군인으로 매달 연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만 퇴역 군인의 평균 연금은 한화 약 205만 원 수준입니다.
현지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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