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금리 장기화+달러 강세, WTI 1.45% 급락

박형기 기자 2024. 5. 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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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달러 강세로 국제유가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후 4시5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45% 하락한 배럴당 78.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의 발언 직후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유가도 압박을 받았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이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이날 국제유가는 모두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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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달러 강세로 국제유가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후 4시5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45% 하락한 배럴당 78.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38% 하락한 배럴당 82.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고금리는 경제 성장을 제약해 원유 수요를 둔화시킨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리 로건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을 미국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로 낮출 수 있도록 긴축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며 “당분간 고금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의 발언 직후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유가도 압박을 받았다. 국제유가는 달러로만 거래된다. 달러 강세는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구매자에게 달러 표시 상품을 더욱 비싸게 만든다. 이에 따라 수요가 준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이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이날 국제유가는 모두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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