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금리인하 기대 속 혼조세로 마감…다우 0.32%↑ 나스닥 0.03%↓(종합)

이재준 기자 2024. 5. 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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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10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하반기에는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기대로 주력주에 매수 선행, 오름세로 개장했다가 일부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5.08 포인트, 0.32% 올라간 3만9512.84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8.60 포인트, 0.16% 상승한 5222.68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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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0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하반기에는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기대로 주력주에 매수 선행, 오름세로 개장했다가 일부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5.08 포인트, 0.32% 올라간 3만9512.84로 폐장했다.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8.60 포인트, 0.16% 상승한 5222.68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5.40 포인트, 0.03% 반락한 1만6340.87로 장을 마쳤다.

9일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등 노동시장 과열 완화를 나타내는 경제지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물가지표의 상향으로 커지던 연준의 금리인하 보류 관측이 후퇴하면서 매수가 확산하기도 했다.

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인 대만 TSMC의 4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59.6% 급증했다는 발표는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 안도감을 주었다.

다만 미시간 대학이 내놓은 5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67.4로 작년 11월 이래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인플레 재연과 실업률 상승에 대한 불안을 자극함에 따라 경계 매물이 출회해 장에 부담을 주었다.

시장에선 "약간이나마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수 있는 내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주말을 맞아 그간 상승세에 대한 반동으로 지분조정 매도 역시 나왔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4.5% 안팎으로 전일 종가치 4.45%보다 올랐다.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의식된 기술주에 매도를 불렀다.

맥도널드가 2.63%, 투자판단을 올린 3M 1.64%,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1.53%, 신용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32%, 기계주 허니웰 1.14%, 헬스케어주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 1.14% 뛰어올랐다.

건설기계주 캐터필러도 0.86%, 비자카드 0.79%, JP 모건 체이스 0.64%, 코카콜라 0.60%, 마이크로소프트 0.59%, 시스코 시스템 0.56%,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 0.55%, IBM 0.53%,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0.22%, 월마트 0.07% 상승했다.

반면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는 2.62%, 항공기주 보잉 1.51%, 아마존 닷컴 1.0% 떨어졌다.

바이오주 암존 역시 0.87%, 반도체주 인텔 0.80%, 스마트폰주 애플 0.69%, 보험주 트래블러스 0.42%, 홈디포 0.29%, 제약주 머크 0.13%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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