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 무패행진' 레버쿠젠, 올 여름 '챔스의 왕' 호날두 영입 추진…빅딜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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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경기 무패' 바이엘 04 레버쿠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 영입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스포츠360'의 알하자 무타브 기자는 9일(현지시간) "호날두가 레버쿠젠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며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구단 측에 호날두를 직접 추천했다. 두 사람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함께 뛴 동료 사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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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49경기 무패' 바이엘 04 레버쿠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 영입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스포츠360'의 알하자 무타브 기자는 9일(현지시간) "호날두가 레버쿠젠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며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구단 측에 호날두를 직접 추천했다. 두 사람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함께 뛴 동료 사이"라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2022년 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나스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호날두는 두 시즌 동안 60경기 56골 14도움을 뽑아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만 40대를 목전에 둔 만큼 기복 있는 플레이가 발목을 잡았고, 맹활약을 펼친 곳이 아시아라는 점에서 유럽 무대를 다시 밟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무패 미니 트레블' 도전과 동시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을 확정 지은 알론소 감독이 풍부한 유럽 대항전 경험을 필요로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호날두는 UCL 통산 최다 출전(183경기) 및 최다골(140골)을 기록했으며, 빅 이어를 무려 5번 들어 올렸다.
알론소 감독은 호날두의 최전성기를 가장 가까이 지켜본 장본인이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동기인 두 사람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한솥밥을 먹었고, UCL·라리가·코파 델 레이 등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합작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9일 보도를 통해 "현시점 호날두의 유럽 복귀 여부는 불확실하다"면서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 수준을 계속해서 높게 평가해 왔다"고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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