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그래프스 "허구를 사실로 만드는 오타니, 트리플 크라운(타율+홈런+타점) 달성 가능해"...NL서 14.6%, 전체로는 5.2% 확률

강해영 2024. 5. 1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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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번 시즌 타자 최고 영예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통계 업체 팬그래프스는 10일 "오타니는 허구를 사실로 바꾸는 재주를 갖고 있다"며 "타율 부문에서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 그는 또 다른 희귀한 업적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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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괴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번 시즌 타자 최고 영예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0.355의 타율에 11홈런, 27타점을 기록 중이다

통계 업체 팬그래프스는 10일 "오타니는 허구를 사실로 바꾸는 재주를 갖고 있다"며 "타율 부문에서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 그는 또 다른 희귀한 업적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그 근거로 팬그래프스는 첫째 그의 BABIP(인플레이 타구 타율)를 들었다.

실제 BABIP보다 미래 BABIP를 더 잘 예측하는 zBABIP에서 오타니는 0.401을 기록했다. 2위 아메드 로사리오(탬파베이 레이스)의 0.373보다 거의 30포인트나 높다.

ZiPS는 오타니가 타격왕을 차지할 확률을 22%로 내다봤다.

다음은 홈런 부문. 오타니의 스탯캐스트 강타율은 60%가 넘으며 배럴도 이미 30개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애런 저지보다 많은 120개 페이스다. ZiPS는 오타니가 이번 시즌을 45홈런으로 마무리하고 내셔널리그(NL) 홈런왕 가능성을 52%로 예상했다.

타점 부문에서 오타니는 10일 현재 NL 선두인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보다 11개가 적다.

하지만 ZiPS의 전체 모델은 오타니가 타점 부문에서 NL 1위를 차지할 확률을22%로 봤다. 오수나는 이에 못미친다는 것이다.

또 홈런과 타점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오타니가 홈런과 타점 모두 리그 선두를 차지할 확률은 36%라고 ZIPS는 주장했다.

여기에 타율까지 더하면, 오타니의 NL 트리플 크라운 우승 확률은 14.6%이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전체의 경우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할 확률을 5.2%로 예측됐다.

팬그래프스는 "오타니는 그의 경력 전반에 걸쳐 무엇이 가능한지를 우리에게 많이 보여주었다"며 "따라서 15%의 확률로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은 그에게는 쉬워 보인다. 그는 거의 불가능한 것을 평범하게 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오타니는 11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을 갖는다. 올 시즌 5차례 대결에서 타율 0.333(21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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