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서 여객열차·철도작업차량 충돌해 탈선…10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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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여객 열차가 유지보수용 자재를 옮기기 위해 철로에 있던 다른 철도 차량과 충돌하면서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구조당국(SAME)과 아르헨티나 국유철도(Trenes Argentinos)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승객을 태운 열차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산마르틴 노선 팔레르모 역 인근 철교 위에서 자재 운반용 철도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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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여객 열차가 유지보수용 자재를 옮기기 위해 철로에 있던 다른 철도 차량과 충돌하면서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구조당국(SAME)과 아르헨티나 국유철도(Trenes Argentinos)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승객을 태운 열차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산마르틴 노선 팔레르모 역 인근 철교 위에서 자재 운반용 철도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충격으로 열차는 탈선했습니다. 철교 펜스 덕분에 추락은 면했다고 현지 일간지 라나시온은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승객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 중 30여 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 자재 운반용 철도 차량은 철로에 멈춰 서 있었고, 주변에 근로자 등은 없었던 것으로 경찰이 파악했다고 라나시온은 전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생중계한 TV 텔레노티시아스는 "큰 충격을 받고 수많은 이들이 넘어졌다"면서 "승객들이 불꽃과 연기 속에서 객차를 빠져나와 철로 위를 걸어갔다"고 부상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철로 아래 도로의 차량 운행을 일시 통제하고, 사고 수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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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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