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회유 의혹 보도’에…‘당사자 지목’ 검사, 강진구·변희재 고소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5. 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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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으로 수사를 받은 장시호 씨에게 증언 연습을 시키는 등 회유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현직 검사가 이를 보도한 인터넷 매체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김 부장검사는 장씨를 상대로 증언 연습을 시켰다거나 구형량을 미리 알려준 적 없고, 사적인 인연을 이어가지도 않았다며 강 기자와 변 대표가 손해를 배상하고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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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국정농단으로 수사를 받은 장시호 씨에게 증언 연습을 시키는 등 회유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현직 검사가 이를 보도한 인터넷 매체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영철 대검찰청 반부패1과장(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서초경찰서에 유튜브 채널 ‘뉴탐사’ 강진구 기자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총 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냈다.

김 부장검사는 장씨를 상대로 증언 연습을 시켰다거나 구형량을 미리 알려준 적 없고, 사적인 인연을 이어가지도 않았다며 강 기자와 변 대표가 손해를 배상하고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뉴탐사는 김 부장검사가 국정농단 특검 파견 당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인 장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켰고 사적인 관계로 지냈다는 의혹을 지난 6일 제기했다. 근거는 장씨가 지인 A씨와 2020년 대화한 녹취록이었다.

변씨는 미디어워치에 뉴탐사 보도를 그대로 싣거나 칼럼에 인용하면서 김 부장검사와 당시 특검 수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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