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지상군 투입

러시아의 공격에 파괴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주택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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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현지시간 10일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를 공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오전 5시께 하르키우 북쪽 접경지에서 포병 지원 속에 장갑차 부대로 국경을 넘어 지상전을 개시했습니다.

앞서 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유도폭탄 등 미사일과 박격포,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해 하르키우시와 인근 데르하치, 쿠피안스크, 보우찬스크 등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하르키우 당국은 접경지 주민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하르키우 전선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 병력을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