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일본 경상수지 25.3조엔 흑자·179%↑…"자원가격 진정"

이재준 기자 2024. 5. 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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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경상수지는 25조3390억엔(약 222조301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2023년도 국제수지 통계(속보치)를 인용해 해외와 상품, 서비스 등 거래 및 투자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도 9조786억엔 대비 16조2604억엔, 179.1%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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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20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경상수지는 25조3390억엔(약 222조301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2023년도 국제수지 통계(속보치)를 인용해 해외와 상품, 서비스 등 거래 및 투자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도 9조786억엔 대비 16조2604억엔, 179.1%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자원가격 급등이 진정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개선한 영향이 컸다.

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무역수지, 외국과 투자거래를 나타내는 제1차 무역수지, 여행수지를 포함하는 서비스 수지 등으로 구성한다.

2023년도 수출은 전년도보다 2.1% 증가한 101조8666억엔, 수입이 10.3% 감소한 105조4391억엔에 달했다.

무역수지는 3조5725억엔 적자로 2022년도에 비해 80% 대폭 축소했다.

2022년도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자원가격의 폭등에 더해 엔저가 겹치면서 수입액이 팽창했다.

엔화 환율은 2023년도 평균으로 1달러=144.55엔으로 전년도 1달러=135.43엔에서 6.7% 떨어졌다.

원유가격은 배럴당 85.98달러로 전년도보다 16.3% 크게 하락했다. 엔화로는 kl당 7만7868엔으로 10.7% 내렸다.

수출은 북미시장에 자동차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연도로는 사상 처음으로 100조엔을 넘었다.

여행수지를 포함하는 서비스 수지는 2조4504억엔 적자를 보았다. 적자는 전년도보다 2조9379억엔, 절반 이상 격감했다.

주된 요인은 방일 외국인(인바운드)이 238.3% 증가로 인한 여행수지 흑자폭의 확대이다.

여행수지는 2월로는 사상최대 흑자다. 2024년은 춘절(설) 연휴가 2월에 있으면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했다.

2023년도 여행수지는 4조2295억엔 흑자로 전년도에 비해 3.6배로 늘어났다.

제1차 소득수지는 35조5312억엔 흑자다. 흑자는 전년 동월보다 2162억엔, 0.6% 증가했다.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23년도 제2차 소득수지는 4조1692억엔 적자를 냈다. 전년도에 비해 1조1099억엔, 36.3% 적자가 늘었다.

한편 2024년 3월 경상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44% 증대한 3조3988억엔 흑자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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