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비밀 정원…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KBS 청주] [앵커]
지친 몸과 맘을 달래기 위해 나만의 작은 정원을 갖고싶어 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청주시가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4년째 관련 축제인 가드닝 페스티벌을 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 규모의 작은 정원은 각양각색의 꽃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채워졌습니다.
시민들의 솜씨와 정성으로 꾸며졌습니다.
작가 7명이 정원 소재와 식물을 활용해 조성한 '작가 정원'은 관람객들이 산책하면서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밀의 정원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청주 '가드닝페스티벌' 입니다.
[박찬미·박찬희/관람객 : "보는 재미도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좋아요. 나만의 정원을 갖게 된다면 저렇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청주시가 지닌 문화와 역사, 예술의 정체성을 정원 속에 녹여내고 시민들이 식물이나 정원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올해는 작가와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한 25개의 다양한 정원이 선보였습니다.
정원 공모에 참여한 시민들은 저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나만의 텃밭을 조성했고, 기업과 단체들도 씨앗숲 등 생명의 메시지를 담아 정원을 꾸몄습니다.
[어관용/청주시 녹지조성팀장 : "이번 가드닝 페스티벌을 통해서 청주시가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정원 도시가 되기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 화분 등을 만드는 교육·체험 행사나 음악 공연, 벼룩시장, 정원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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