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떠난 힐링’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KBS 창원] [앵커]
우리나라 차 시배지인 경남 하동에서 이번 주말부터 야생차 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지난해 124만 명이 다녀간 하동 세계차엑스포의 명성을 이은 올해 축제에는 차 문화 체험 활동이 마련됩니다.
축제 준비 현장을 최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야생 차밭이 뒤덮은 지리산 기슭, 하동 야생차 치유관입니다.
'일상을 떠난 힐링'을 주제로 야생차 문화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야생차의 매력에 빠져보자는 뜻이 담겼습니다.
이번 축제엔 차 맛보기와 차 음식 만들기, 외국 차 문화 체험 등 50가지 행사가 열립니다.
[김태종/하동차 생산자협의회장 : "(방문객들이) 차를 가지고 와서 아무 곳에나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피크닉 세트도 준비돼 있어서 차와 함께 여유로운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가 늘었습니다.
올해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는 멍 때리기 대회와 요가 명상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첫선을 보입니다.
하동의 청년 예술인들이 꾸미는 전시회와 지역 농수산물을 이용한 특색 있는 차 음식 만들기도 마련됩니다.
[심유리/한국티산업경영연구원 대표 : "오란다라는 과자를 만들어서 가는데, 오란다 안에는 하동의 녹차, 하동의 매실을 이용해서 하동 특유의 오란다 많이 만들어 가셔서 가족과 같이 즐겁게 하동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동의 전통차 다원 40여 곳이 참여하는 올해 축제는 내일(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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