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상병 첫 보고 참석' 해병대 공보실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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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처음 보고받은 회의에 참석했던 이윤세 해병대 공보정훈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이 실장은 지난해 7월30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이 전 장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에게 채상병 사건 조사 결과를 최초 보고한 회의에 참석했다.
공수처는 해당 회의에 참석한 이 실장을 상대로 사단장 언급 여부와 언론 브리핑이 취소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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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처음 보고받은 회의에 참석했던 이윤세 해병대 공보정훈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10일 이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실장은 지난해 7월30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이 전 장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에게 채상병 사건 조사 결과를 최초 보고한 회의에 참석했다.
박 전 수사단장은 이 회의에서 '사단장까지 형사 처벌 대상으로 하는 것인가'라고 물으며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명시해 경찰에 이첩하겠다는 해병대 수사단 보고를 받고 서명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전 장관은 '사단장을 언급한 적 없다"며 부인하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해당 회의에 참석한 이 실장을 상대로 사단장 언급 여부와 언론 브리핑이 취소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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