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만으론 생활비 부족”…성인방송 나선 25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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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20대 여성 변호사가 성인방송에 출연해 비난의 중심에 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 여성은 "변호사 일로 월급 5000위안(약 94만 원)을 벌지만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면 2만 위원(약 377만 원)을 벌 수 있다"면서 "월급만으로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에 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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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20대 여성 변호사가 성인방송에 출연해 비난의 중심에 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 여성은 "변호사 일로 월급 5000위안(약 94만 원)을 벌지만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면 2만 위원(약 377만 원)을 벌 수 있다"면서 "월급만으로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에 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SCMP에 따르면 이 여성은 상하이의 법무법인에서 일하는 25세 샤오빙신으로 알려졌다. 샤오빙신은 2021년 말에 중국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 중 하나인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2022년 한 회사에서 인턴 4500만 위안을 받으며 법률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정식 변호사가 되면서 월급이 늘었지만 집세를 내고 나면 돈이 거의 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의 현재 팔로워는 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도발적인 춤을 추는 방식의 방송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들과 라이브 소통에도 나선다.
그러나 최근 그의 이 같은 부업이 회사에 알려지며 곤란을 겪고 있는 상태다. 그는 "어떤 사람들이 상하이변호사협회에 제보를 했고 나는 법무법인 상사로부터 춤추는 영상을 모두 삭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말했다. 법무법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그가 여전히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회사와 성인방송 출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그의 동영상은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10년 넘게 열심히 공부한 전문 변호사는 한 달에 5000위안밖에 벌지 못하지만 섹시한 라이브 스트리밍 호스트는 2만 위안을 벌 수 있다"면서 "정말 멋진 사회"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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