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 1분기 자국민 812명 러시아 입국… 돈독한 관계 과시

김인영 기자 2024. 5. 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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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와의 교류를 다양한 부문으로 확대하면 돈독한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인용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이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3월까지 러시아에 입국한 북한인은 총 812명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북한인들이 러시아를 방문한 이유로는 사업(471명)이 가장 많았고 ▲개인사(95명) ▲교육(38명) ▲경유지(21명) ▲관광(9명) ▲업무(3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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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에 북한인 총 812명이 러시아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최고치로 북한과 러시아의 돈독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가 지난해 9월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미디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북한이 러시아와의 교류를 다양한 부문으로 확대하면 돈독한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인용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이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3월까지 러시아에 입국한 북한인은 총 81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최고치다.

같은 기간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인도 870명으로 지난 2019년 3분기 888명이 북한을 방문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4분기보다 두 배 이상의 방문객이 양국을 찾았다.

올해 1분기 북한인들이 러시아를 방문한 이유로는 사업(471명)이 가장 많았고 ▲개인사(95명) ▲교육(38명) ▲경유지(21명) ▲관광(9명) ▲업무(3명) 순이었다.

피터 워드 북한 경제 전문가는 NK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를 방문하는 북한인들의 증가 원인에 대해 러시아의 기술적, 인도적 지원을 받으려는 북한의 바람이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올해 초부터 농업·임업·청년 친선 등 다양한 대표단을 러시아로 파견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일 뉴스1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러시아의 큰 공휴일인 전승절을 기념해 축사를 보냈다. 또 7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취임식에 맞춰 친서를 보내며 러시아와의 돈독한 외교 관계를 과시한 바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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