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사는 청주동물원, 국내 1호 거점동물원 지정

윤원진 기자 2024. 5. 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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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바람이'가 살고 있는 충북 청주동물원이 국내 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됐다.

10일 환경부는 전날 청주동물원을 거점동물원으로 지정한 뒤 이날 현판식을 열었다.

청주동물원은 지난해 7월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해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앙상한 수사자 '바람이'가 옮겨져 주목받았다.

청주동물원은 부경동물원 측에 입양의사를 전했고, 낙동유역환경청으로부터 이동 승인을 받아 '바람이'는 2023년 7월 5일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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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보전·증식 등 업무…5년간 매년 3억 원 지원
사자 '바람이'가 살고 있는 충북 청주동물원이 국내 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7월 5일 청주동물원으로 이사 온 '바람이'/뉴스1 박건영 기자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사자 '바람이'가 살고 있는 충북 청주동물원이 국내 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됐다.

10일 환경부는 전날 청주동물원을 거점동물원으로 지정한 뒤 이날 현판식을 열었다.

거점동물원은 동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홍보, 종보전·증식, 동물 질병과 안전관리 지원 등을 맡는다. 환경부가 5년간 매년 3억 원 이상 지원한다.

청주동물원은 지난해 7월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해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앙상한 수사자 '바람이'가 옮겨져 주목받았다.

'바람이'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2004년 태어나 2016년부터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지냈다. 그런데 '바람이'를 포함한 동물들의 열악한 사육환경이 알려지면서 동정론이 확산했다.

청주동물원은 부경동물원 측에 입양의사를 전했고, 낙동유역환경청으로부터 이동 승인을 받아 '바람이'는 2023년 7월 5일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해 10월에는 암사자 '도도'와 합사하기도 했다.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청주동물원은 현재 68종 296마리의 동물을 보호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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