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범현대가 HN Inc 인수 성사…법원 강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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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건설사인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를 삼라마이더스그룹(SM그룹) 계열사인 태초이앤씨가 인수하는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에 대해 법원이 강제인가 조치를 내렸습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는 오늘(10일) 태초이앤씨가 HN Inc를 인수하는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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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건설사인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를 삼라마이더스그룹(SM그룹) 계열사인 태초이앤씨가 인수하는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에 대해 법원이 강제인가 조치를 내렸습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는 오늘(10일) 태초이앤씨가 HN Inc를 인수하는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했습니다.
지난 3일 'HN Inc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됐지만, 법원이 직권으로 인가를 결정한 겁니다.
재판부는 "비록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더라도 이를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등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돼 회생채권자 측에 대한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강제 인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995년 6월 설립된 HN Inc는 '썬앤빌'과 '헤리엇' 등 브랜드를 보유한 건설기업으로, 범현대가 일원이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 씨가 최대 주주입니다.
HN Inc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경기 침체와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3월 21일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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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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