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의대 졸업자, 한국 의사국가시험 최종 합격률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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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의과대학 졸업자가 국내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의사면허를 발급받은 비율이 41.4%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5∼2023년 국내 의사 예비시험에 응시한 외국 의대 졸업자 전체 424명 중에는 55.4%(235명)만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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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의과대학 졸업자가 국내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의사면허를 발급받은 비율이 41.4%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5∼2023년 국내 의사 예비시험에 응시한 외국 의대 졸업자 전체 424명 중에는 55.4%(235명)만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비시험은 외국 의대 졸업자가 한국 의사가 되기 위해 국가고시를 보기 전 치러야 하는 시험입니다.
예비시험은 2005년부터 시행됐으며 필기시험(1차)과 실기시험(2차)으로 이뤄집니다.
국가별 예비시험 응시자 수는 헝가리가 18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71명) ▲영국(27명) ▲미국(23명) ▲독일(21명) ▲호주(18명) ▲러시아(16명) ▲파라과이(10명) ▲일본(10명)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응시자가 10명 이상인 국가 중 예비시험 합격률은 영국이 85.2%(23명 합격)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은 30.4%(7명)로 가장 낮았습니다.
외국 의대 졸업자가 예비시험과 국가고시를 모두 통과해 국내 의사면허를 발급받은 비율은 41.4%로 조사되었습니다.
응시자가 10명 이상인 국가의 국내 의대 국가고시 최종 합격률은 영국이 69.0%로 가장 높았으며 ▲파라과이(53.3%) ▲헝가리(47.9%) ▲러시아(45.0%) 순으로 나타났으며 필리핀은 3.0%로 합격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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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지 기자 (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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