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줄 알았는데 또?…"미국 안팎으로 퍼지는 중" 재유행 경고

김소연 기자 2024. 5. 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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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관심이 커진다.

영국 워릭 대학교의 바이러스 학자이자 분자종양학 교수인 로렌스 영은 지난 8일(현지시각)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FIiRT는 미국의 한 하수도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기원은 알 수 없다"며 "FIiRT 변종이 미국은 물론 국경 밖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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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 게시된 마스크 착용 안내문/사진=뉴시스 /사진=황준선

올여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관심이 커진다.

10일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변종인 'FLiRT(플러트)'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워릭 대학교의 바이러스 학자이자 분자종양학 교수인 로렌스 영은 지난 8일(현지시각)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FIiRT는 미국의 한 하수도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기원은 알 수 없다"며 "FIiRT 변종이 미국은 물론 국경 밖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4월14일부터 4월27일까지 KP.2로 명명된 새로운 FIiRT 변종 중 하나가 미국 내 신규 감염의 2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KP.2가 이전 변종보다 전염성은 더 강하지만 더 위험한지는 판단하기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철 디자인기자

영 교수는 "이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해야 하나 현재 검사를 매우 드물게 진행하고 있어 어렵다"면서, 노년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게는 걱정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변종 바이러스는 현재 출시된 백신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바이러스는 기존 오미크론 계통 증상과 유사하게 발열이나 오한, 기침, 호흡 곤란, 근육통과 몸살, 두통, 인후통, 콧물, 메스꺼움 또는 구토, 설사, 미각 또는 후각 상실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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