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펄프값 하락·제품단가 인상 맞물려 깜짝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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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213500)의 1분기 깜짝 실적은 원자재인 펄프 가격은 하향 안정화와 제품 단가 인상이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김민철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솔제지가 거둔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40억 원 대비 큰 폭으로 상회한 것"이라며 "톤당 펄프가격이 지난해 4분기 852달러에서 올해 1분기 562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제품 가격은 올라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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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솔제지(213500)의 1분기 깜짝 실적은 원자재인 펄프 가격은 하향 안정화와 제품 단가 인상이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솔제지는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40억 원으로 지난해 78억 원 대비 336.5% 증가했다. 매출액은 53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5610억 원 대비 4.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37억 원으로 흑자전환(2023년 1분기 -81억 원)했다.
10일 김민철 교보증권(030610)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솔제지가 거둔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40억 원 대비 큰 폭으로 상회한 것"이라며 "톤당 펄프가격이 지난해 4분기 852달러에서 올해 1분기 562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제품 가격은 올라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인쇄용지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60%에 달하고 이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산업용지(백판지) 부문도 제품 판매가격과 원재료 가격 추이를 살핀 결과 경쟁이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교보증권은 한솔제지의 연간 매출은 2조207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 늘고, 영업이익은 1027억 원으로 1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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