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투자 자금 6개월째 순유입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4. 5. 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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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시장 순유입이 6개월째 이어졌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외국인 주식·채권 투자자금은 40억3000만달러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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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억2천만弗 들어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시장 순유입이 6개월째 이어졌다. 채권 투자도 한 달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외국인 주식·채권 투자자금은 40억3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지난달 말 달러당 원화값인 1382원을 기준으로 약 5조5695억원 규모다. 지난달 한국 주식·채권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작년 11월 이후 6개월째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투자 자금 순유입액은 각각 19억2000만달러, 21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식은 6개월 연속 투자자금이 순유입됐다. 채권의 경우 전월 33억9000만달러 순유출에서 한 달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주식 자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등에 따라 유입됐다"며 "채권 자금 순유입은 3월 초순 대규모 만기 도래 이후 장기채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 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0.39%로 전월보다 0.05% 높아졌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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