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친윤라인 말고 네이버 라인부터 챙기시라"

정민아 2024. 5. 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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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과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라인 사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소극적 대응에 강하게 혹평했습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어제 (9일) "윤 대통령님, '라인'은 어쩌실 겁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이어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라인 사태'를 언급하지 않은 점을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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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논평 통해 기자회견서 '라인 사태' 언급 안 한 윤 대통령 비판
박지원 "일본 행태에 왜 찍소리 한 번 못 하냐"...대응 촉구
왼쪽부터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과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라인 사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소극적 대응에 강하게 혹평했습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어제 (9일) "윤 대통령님, '라인'은 어쩌실 겁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허 후보는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공정과 정의를 이토록 망가뜨려 놓고 이제야 국민 앞에 나서서 무슨 말씀을 하시려나 궁금했다"면서 "국민을 향한 진심 어린 사과? 자신의 손으로 무너뜨린 외양간을 고쳐 나가겠다는 약속? 아니었다. 상황을 면피하기 위한 변명,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모습. 우리가 아는 윤 대통령의 모습 그대로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라인 사태'를 언급하지 않은 점을 꼬집었습니다.

그는 "대통령의 '라인'은 살뜰히 챙겨 총선에서 떨어진 사람을 즉각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곁에 앉히더니, 네이버 '라인'은 뺏기나 마나 상관없나 보다. 참담하다"면서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없었습니다만, 국민을 더 이상 좌절에 빠뜨리지 마시라. 친윤라인, 비선라인 말고, 네이버 라인부터 챙기시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당국과 기업에 의한 네이버 라인 강탈 시도가 도를 넘고 있다"며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정부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은 "윤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했던 자유 시장경제에 반하는 일본 행태에 왜 찍소리조차 한 번 못하는지, 일본 앞에만 서면 왜 작아지는지 의문"이라며 "이러니 한일 정부 간에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고 정부의 철저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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