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잘알아, 표 100장 갖고 있다"…250만 원 먹튀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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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로 일하던 시절 알게 된 지인에게 나훈아 콘서트 표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액을 뜯겼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 씨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매니저로 일할 때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 B 씨에게 나훈아 콘서트 표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가 250만 원을 뜯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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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매니저로 일하던 시절 알게 된 지인에게 나훈아 콘서트 표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액을 뜯겼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 씨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매니저로 일할 때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 B 씨에게 나훈아 콘서트 표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가 250만 원을 뜯겼다.
A 씨는 과거 SNS를 통해 나훈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친분을 과시해 왔던 B 씨에게 콘서트 티켓을 부탁했다. A 씨가 "티켓을 구할 수 있냐"고 묻자 B 씨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제일 좋은 자리가 얼마냐"고 묻자 B 씨는 "80만 원"이라고 답했다.
A 씨는 80만 원을 입금한 이후 티켓 2장을 추가로 부탁했다. B 씨는 "100만 원 입금해달라"라고 말하더니 나중에는 '140만 원'을 요구했다 140만 원을 입금한 A 씨는 인천에서 열리는 콘서트 로열석 티켓 2장을 추가로 부탁한 뒤 80만 원을 입금했다. 그가 부탁한 콘서트 티켓은 전주 4장, 인천 2장 총 6장이었다.
돈을 받은 B 씨는 공연이 며칠 안 남은 시점까지도 보내기로 한 티켓을 보내지 않았다. A 씨는 "화요일쯤 제 친구한테 연락이 오더라. 표를 보내주기로 했는데 안 왔다. 뭔가 이상하다고 감지했다"고 말했다.
A 씨는 곧바로 어찌 된 일인지 물어보기 위해 B 씨에게 연락했다. 그러자 B 씨는 본인이 보낸 티켓이 청주 공연으로 잘못 보내졌다며 티켓을 다시 바꾸고 환불하려면 30만 원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후 A 씨는 트로트 업계에서 일하는 선배한테 연락해 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A 씨는 " 나훈아 선생님 노래 작곡했던 작곡가분하고 통화를 하셨나 보더라. 김OO 사장님 그 얘기를 했더니 '야 그 사람한테 당한 사람이 너무 많다. 환불해달라고 해라'라더라"고 털어놨다.
A 씨는 곧바로 B 씨에게 연락해 환불을 요청했다. 하지만 B 씨는 "티켓이 있으니 90만 원을 입금해달라"고 요구했다.
A 씨는 "티켓이 없는데 자꾸 있는 것처럼 100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니까 전화도 안 받고 환불에 대한 얘기도 없고 다음 주에 해주겠다고 말만 한다"로 토로했다.
A 씨는 B 씨에게 총 250만 원을 빼앗긴 상황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B 씨는 환불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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