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기본부 "尹 반민주·반노동 안 바뀌면 퇴진 뿐"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4. 5. 10.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도본부가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반민중 정책은 총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며 윤 대통령을 직격했다.

10일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결과에도 불구하고 채상병특검법 거부권 시사에서 볼 수 있듯 현 정권은 반민주, 반노동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제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도본부가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반민중 정책은 총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며 윤 대통령을 직격했다.

10일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결과에도 불구하고 채상병특검법 거부권 시사에서 볼 수 있듯 현 정권은 반민주, 반노동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김진희 본부장은 전날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총선의 심판을 철저히 무시한, 국정의 실패는 전혀 인정하지 않는 일방적 자기변명에 지나지 않는 기자회견이다"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경기 지역 시민사회는 양심적 도민과 함께 총선 전보다 더 강한 정권 퇴진운동에 앞장설 것이다. 공정과 상식을 내세웠던 정신으로 국민을 더 우롱하지 말고 지금 당장 퇴진하는 것이 공정과 상식이다"라고 주장했다.

건설노조 수도권남부본부 김승환 사무국장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건설노조에 대한 엄호와 지지를 호소했다.

또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 최진철 아주대의료원지부장은 "출범 2년이 지난 지금 윤 정부가 국민 앞에 내놓았던 의료분야 국정과제는 대부분 파기·방치되거나 정체·혼란 상태에 놓여 있다"며 "필수의료 기반 강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웠지만 붕괴 위기에 직면해 있고 의대 증원을 포함해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 패키지를 쏟아놓았지만, 의사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송성영 대표는 경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 역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