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용소방대연합회 임경자 회장, 소화기 4대로 큰불 막아

김덕진 기자 2024. 5. 10.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밤중에 불이 난 음식점을 지나던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침착하게 소화기로 초기 대응해 큰 화재를 막았다.

마침 인근을 지나던 임경자(52) 당진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은 건물 밖 환풍구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즉시 119에 신고, 이와 동시에 인근에서 소화기를 찾아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임 회장을 도와 오후 10시 31분쯤 불을 껐다.

소방에 따르면 임 회장의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신속하게 불을 껐으며 옆 건물로 불이 옮겨 붙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풍구에서 불꽃과 연기 나는 것을 보고 즉시 신고
인명피해 없으나 소방서 추산 140여만원 피해 발생
[당진=뉴시스] 지난 9일 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한 한 음식점 조리실에서 불이 났으나 임경자 여성 의용소방대연합회장(사진 속 인물)이 신속하게 초기 대응해 큰 화재를 막았다. (사진=당진소방서 제공) 2024.05.10.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밤중에 불이 난 음식점을 지나던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침착하게 소화기로 초기 대응해 큰 화재를 막았다.

10일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10분쯤 신평면에 위치한 한 음식점 조리실에서 불이 났다.

마침 인근을 지나던 임경자(52) 당진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은 건물 밖 환풍구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즉시 119에 신고, 이와 동시에 인근에서 소화기를 찾아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임 회장을 도와 오후 10시 31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14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에 따르면 임 회장의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신속하게 불을 껐으며 옆 건물로 불이 옮겨 붙지 않았다.

현재 정확한 원인 조사 등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임 회장은 주변 상가에서 구한 소화기 4대를 사용해 진압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임 회장은 “평소 의용소방대로 활동하면서 습득한 경험과 지식으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장일 서장은 “늦은 밤 위험할 수 있던 상황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화재를 진압하신 임경자 여성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의 안전한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