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용소방대연합회 임경자 회장, 소화기 4대로 큰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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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불이 난 음식점을 지나던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침착하게 소화기로 초기 대응해 큰 화재를 막았다.
마침 인근을 지나던 임경자(52) 당진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은 건물 밖 환풍구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즉시 119에 신고, 이와 동시에 인근에서 소화기를 찾아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임 회장을 도와 오후 10시 31분쯤 불을 껐다.
소방에 따르면 임 회장의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신속하게 불을 껐으며 옆 건물로 불이 옮겨 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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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으나 소방서 추산 140여만원 피해 발생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밤중에 불이 난 음식점을 지나던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침착하게 소화기로 초기 대응해 큰 화재를 막았다.
10일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10분쯤 신평면에 위치한 한 음식점 조리실에서 불이 났다.
마침 인근을 지나던 임경자(52) 당진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은 건물 밖 환풍구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즉시 119에 신고, 이와 동시에 인근에서 소화기를 찾아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임 회장을 도와 오후 10시 31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14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에 따르면 임 회장의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신속하게 불을 껐으며 옆 건물로 불이 옮겨 붙지 않았다.
현재 정확한 원인 조사 등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임 회장은 주변 상가에서 구한 소화기 4대를 사용해 진압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임 회장은 “평소 의용소방대로 활동하면서 습득한 경험과 지식으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장일 서장은 “늦은 밤 위험할 수 있던 상황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화재를 진압하신 임경자 여성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의 안전한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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