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남친 얼굴에 가슴 비벼?" 친구 남친에 헤드록 걸었다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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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남자 사람 친구한테 장난으로 헤드록을 걸었다가 '가슴 플러팅' 했다는 오해를 받아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이때 화장실에서 나오던 친구가 A씨를 보더니 "너 뭐 하는 거야? 왜 내 남자 친구 얼굴에 네 가슴을 비비고 난리야?"라며 A씨를 밀쳤다.
당황한 A씨가 "나 못생겼다고 해서 헤드록 건 거다"라고 해명했으나, 친구는 "지금 너 가슴 크다고 어필하는 거야? 헤드록 핑계로 가슴 플러팅하는 거 아니야? 내 남자 친구 꼬시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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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남자 사람 친구한테 장난으로 헤드록을 걸었다가 '가슴 플러팅' 했다는 오해를 받아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유플러스 모바일 TV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 - 내편하자 시즌3'에서는 친구에게 손절 당한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중학교 때부터 15년 된 절친 두 명이 있다. 한 명은 여자고, 다른 한 명은 남자다. 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 우정에도 6개월 전 변화가 생겼다"고 운을 뗐다. A를 제외한 친구 두 명이 사귀게 된 것.
A씨는 "둘이 사귀는 걸 축하하면서도 한편으론 조금 아쉽기도 했다. 전처럼 다 같이 놀 순 없을 것 같았다. 같이 보자고 연락이 와도 눈치껏 안 나갔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여자인 친구가 "너 요즘 왜 우리랑 같이 안 놀아? 우리가 사귀어서 그래? 설마 우리가 사귀게 된 게 싫어?"라며 섭섭해했다.
이에 A씨는 "싫긴 왜 싫냐. 나는 너희 불편할까 봐 그런다. 솔직히 커플끼리 놀고 싶은데 괜히 나 배려하느라 그런 거 아니냐. 나 신경 안 써도 된다"고 말했다.
친구는 "우리가 커플 되기 전에 셋이 지낸 세월이 얼만데, 당연히 셋이 같이 놀아야 재밌지"라며 재차 A씨를 불러냈다.
이후 예전처럼 다 함께 놀게 된 A씨는 "회사에서 승진하게 돼 축하 파티 겸 우리 집에서 술을 마시기로 했다. 한참 술 마시던 중 친구가 화장실에 갔고, 남자애랑 얘기하는데 하도 짓궂게 굴길래 헤드록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이때 화장실에서 나오던 친구가 A씨를 보더니 "너 뭐 하는 거야? 왜 내 남자 친구 얼굴에 네 가슴을 비비고 난리야?"라며 A씨를 밀쳤다.
당황한 A씨가 "나 못생겼다고 해서 헤드록 건 거다"라고 해명했으나, 친구는 "지금 너 가슴 크다고 어필하는 거야? 헤드록 핑계로 가슴 플러팅하는 거 아니야? 내 남자 친구 꼬시냐?"고 따졌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두 사람 모두와 사이가 멀어졌다"면서 "이게 손절까지 당할 일이냐.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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