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역도 1부서 19연속 ‘정상 바벨’ 기염

황선학 기자 2024. 5. 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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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13개로 1천347점 득점…평택시·안양시 따돌려
2부 포천시, 압도적 전력으로 1천330점 ‘최강 전력’ 입증
고양시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역도 1부서 19연패를 달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양시 제공

 

고양특례시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역도 1부에서 종합우승 19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고양시는 10일 파주 통일공원 실내족구장에서 끝난 역도 1부에서 금메달 13, 은메달 7, 동메달 1개로 총 1천347점을 득점, 평택시(1천285점)와 안양시(1천163점)를 따돌리고 19회 연속 정상 바벨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서 고양시는 67㎏급 최한주와 73㎏급 신록, 89㎏급 박형오, 109㎏급 진윤성이 모두 3관왕에 올랐고, 96㎏급 서영준은 용상서 1위, 인상과 합계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73㎏급 박건구는 인상·용상·합계서 은메달 3개를 기록했으며, 109㎏급 정희준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당초 고양시는 73㎏급 국가대표 박주효가 파리올림픽 준비로 인해 해외 전지훈련 중으로 불참하는 바람에 정상 수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졌으나, 81㎏급의 일반 동호인(이승원)이 23명중 12위를 차지하며 득점을 보태는 등 끝까지 선전한 결과 우승을 일궈냈다.

최종근 고양시청 감독은 “이번 대회 박주효가 불참하는 바람에 8체급에 7명 참가로 정상을 지켜내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봤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19연패를 달성했다”면서 “다음 대회에서도 준비를 잘 해 반드시 20연패를 꼭 이뤄내 고양시 역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부에서는 전통의 ‘역도 도시’ 포천시가 1천330점을 득점, 의왕시(940점)와 하남시(537점)에 앞서 정상을 수성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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