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13일 첫 방중… 왕이 부장과 회담

김민 기자 2024. 5. 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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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한중외교장관회담을 위해 다음 주 초 중국으로 떠난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오는 13-14일 베이징을 방문해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이후 첫 한중 외교장관의 대면 회담이다.

조 장관은 왕이 부장과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와 한반도 및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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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한중외교장관회담을 위해 다음 주 초 중국으로 떠난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오는 13-14일 베이징을 방문해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이 결정되면서 조 장관은 지난 1월 12일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 발을 딛게 됐다. 한국 외교장관의 베이징 방문은 2017년 11월 당시 강경화 장관 이후 6년 반 만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이후 첫 한중 외교장관의 대면 회담이다.

조 장관은 왕이 부장과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와 한반도 및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달 말 서울에서 개최할 것으로 최종 조율되고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조 장관은 방중 기간 중국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의 이번 방문이 그동안 소원했던 한중 관계의 분위기를 바꿀 변곡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 장관은 장관 후보자 시절 "한중 관계도 한미 동맹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조화롭게 양자 관계를 유지할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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