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무안 신축 아파트 하자 논란에 “책임 통감”

허인회 기자 2024. 5. 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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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의 신축 아파트에서 대규모 하자 논란이 발생한 사건에 대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사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홍현성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당사가 시공한 아파트 단지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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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전점검서 휜 외벽 등 부실시공 우려 제기돼
“깊은 사과의 말씀…품질 확보에 최선 다하겠다”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외벽이 휜 듯한 모습의 전남 무안군 힐스테이트 아파트 모습 ⓒ무안군청 홈페이지 캡처

전남 무안군의 신축 아파트에서 대규모 하자 논란이 발생한 사건에 대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사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홍현성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당사가 시공한 아파트 단지 품질과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접수된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입주예정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삼고,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사가 시공하는 모든 아파트 현장에 대해서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이번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말 전남 무안 오룡2지구 '힐스테이트 오룡' 사전점검에서 5만8000여 건의 하자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휘어진 건물 외벽과 콘크리트 골조가 휘어진 모습, 깨진 계단 타일 등의 사진이 올라오면서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졌다.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무안군은 긴급 품질점검을 실시했다. 외벽은 물론 개별가구 등 아파트 전체 시공 실태 전반을 살폈다.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무안군은 시공사에 부실시공 부분을 보수토록 지시하고, 이를 확인한 뒤 사용검사를 승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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