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노인일자리 연계 ‘천원한끼’ 우산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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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고물가 시대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사회 나눔과 참여로 단돈 1000원에 든든한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에 노인일자리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에 나섰다.
광산구는 취약계층을 돕는 사업의 취지를 고려해 기초수급자, 노인,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우산동에 먼저 '천원한끼' 식당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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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고물가 시대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사회 나눔과 참여로 단돈 1000원에 든든한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에 노인일자리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에 나섰다.
광산구는 10일 우산동에 제1호 ‘천원한끼’ 식당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천원한끼’는 고물가, 민생경제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온기 가득한 점심 한 끼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노인일자리 사업(시장형), 지역사회 후원 등을 바탕으로 광산구와 광산시니어클럽이 협업해 식당을 운영한다. 앞서 CN드메르웨딩홀은 광산구 ‘천원한끼’ 사업을 위해 1억 원을 후원했다.
‘천원한끼’ 식당의 주 판매 음식은 콩나물국밥.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40세 이상 복지 1인 가구에 1000원에 콩나물국밥 한 그릇을 제공한다. 그 외 시민은 3000원만 내면 뜨뜻한 국밥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
지역 상권과 상생을 위해 식당은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에만 운영한다. 판매 수량도 하루 100그릇으로 한정한다.
식당 일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맡는다. 현재 참여 어르신은 10명으로, 이달 중 추가 모집 예정이다.
광산구는 취약계층을 돕는 사업의 취지를 고려해 기초수급자, 노인,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우산동에 먼저 ‘천원한끼’ 식당을 열었다.
우산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취약계층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천원한끼’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민과 마을이 주도해 먼저 시작한 ‘천원한끼’가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사업으로 진화하고, 광산구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며 “고물가로 힘든 시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공동체가 십시일반 차린 든든한 밥상 나눔이 오래 지속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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