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차기 당대표 도전 여부, 한동훈 출마와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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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당선인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자신도 출마하겠다고 말했다'는 한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나 당선인 측은 오늘(10일) 공지를 내고 "특정 정치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나 당선인의 추후 정치 행보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전당대회가 늦게 열리면 한 전 위원장이 등판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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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당선인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자신도 출마하겠다고 말했다'는 한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나 당선인 측은 오늘(10일) 공지를 내고 "특정 정치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나 당선인의 추후 정치 행보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자사 라디오 프로그램인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나경원 당선인과 직접 대화했다며 "(나 당선인이) '한동훈이 나오면 그때는 내가 나갈게. 그건 확실해'라고 얘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나경원 대표의 지금 현재 상황은 당대표를 나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는데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못하고 있다. 결심을 못 하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애초 6월 말~7월 초 개최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전당대회가 늦게 열리면 한 전 위원장이 등판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정태진 기자 jt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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