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아프리카에 한국형 어촌개발 모델 진출 추진

송형일 2024. 5. 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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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의 어촌 개발 모델이 아프리카에 진출할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0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어촌개발을 위한 공적 개발 협력(ODA) 사전 타당성 조사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김성경 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공사의 어촌·어항개발 노하우를 아프리카 어촌 발전에 지원하는 등 글로벌 농·어업 발전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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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의 어촌 개발 모델이 아프리카에 진출할 계기가 마련됐다.

지난해 남태평양 투발루에서 진행한 어업인 대상 기술 교육 모습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는 10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어촌개발을 위한 공적 개발 협력(ODA) 사전 타당성 조사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의 어업 환경을 개선하고 아프리카 어장 보유 국가와의 협력사업 발굴, 지속적인 어업환경 기반 조성 등을 통해 국내 수산업의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농어촌공사는 현대이앤시와 한국원양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에 참여했으며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교두보 마련과 함께 어업 분야에서의 케이(K) 농공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자평했다.

주요 내용은 아프리카 수산자원 보유 현황 분석 등을 통해 사업 대상국을 발굴하고 사업 타당성 분석, 수원 대상국과의 협의, 해양 수산물의 생산 기반 조성 계획 수립 등이다.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는 케냐 등 아프리카 정부 관계자와 배타적 경제수역 입어와 소규모 어항 기반 확보 등 어업 분야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남태평양에 위치한 투발루와 키리바시 국제협력 개발(ODA)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통해 남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또 태평양 도서국 14개국과 케냐 등 아프리카에 우리나라 어촌개발 모델을 수출하는 등 어업 분야의 해외 진출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성경 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공사의 어촌·어항개발 노하우를 아프리카 어촌 발전에 지원하는 등 글로벌 농·어업 발전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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