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밸류업 훈풍 불까” 코스피, 2720선 상승 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코스피지수가 272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외국인이 각각 3554억원, 147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증권(3.34%), 보험(2.92%), 운수창고(2.35%) 등이 강세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중 8개 상승
원‧달러 환율, 0.15% 떨어진 1368.1원 마감
10일 코스피지수가 272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업 밸류업 정책과 관련해 강도 높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발언하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시장에서 기대하는 그런 강도 높은 정책들도 계속 펼쳐나갈 것이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 달라”며 “기업 밸류업은 착실하게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 금융위가 발표한 세부 가이드라인에서 세제 혜택 등 유인책이 포함되지 않아 알맹이가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49포인트(0.57%) 오른 2727.63을 기록했다. 개장과 동시에 장중 최고 2743.58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 외국인이 각각 3554억원, 147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4869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SK하이닉스(534억원), 삼성전자(497억원), LG전자(456억원) 순이었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HD현대일렉트릭(-368억원), 한미반도체(-254억원), 셀트리온(-254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관도 SK하이닉스(1294억원), LG전자(443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삼성전자(-1612억원), 씨에스윈드(-234억원), 카카오(-149억원) 등은 비중을 줄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증권(3.34%), 보험(2.92%), 운수창고(2.35%) 등이 강세였다. 반면 의료정밀(-3.94%), 전기가스업(-3.88%), 기계(-0.56%)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중 8개가 올랐다. KB금융, 기아, SK하이닉스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은 소폭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99포인트(-0.69%) 떨어진 864.1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98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기관은 각각 228억원, 61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6.19%), 통신방송서비스(4.46%), 유통(2.91%) 등이 올랐다. 반면 반도체(-3.24%), 종이·목재(-1.98%), 제약(-1.3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중 7개가 내렸다. 이오테크닉스는 9%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HLB, 엔켐, HPSP 등도 내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대 상승세로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에스유홀딩스, 시지트로닉스, 실리콘투, 나노씨엠에스, 삼영에스앤씨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5% 떨어진 1368.10원에 마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연금 비상]① 보험사에 맡긴 노후자금 ‘마이너스’… 月 100만원 중 10만원 사업비 떼 가
- 금투세 대상자, 2020년엔 수천명이라 봤는데 지금은 수십만명일 수도... 원인은 채권
- [인터뷰] “대통령이 찾는 양복점, 한땀 한땀 제작”...페르레이 손미현 대표
- “위고비 독주 끝내자” 글로벌 빅파마들, 비만신약 ‘왕좌의 게임’
- 고공행진 구리 가격,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 나오는 이유
- 방준혁 M&A 전략으로 성장한 ‘넷마블’... 코웨이·스핀엑스 덕봤지만 1조원대 차입금 숙제
- [체험기] “가성비에 휴양까지” 제주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 [농축산 열전]② ‘형님·아우’ 하는 보리·밀… 곡식 넘어 기호 식품으로 진화
- ‘여성판 N번방’ 방통위는 “위법” 카카오 “회원 신고 없어 제재 불가”
- [가봤어요] “장인 정신에 매료”… 에르메스 팝업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