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국회의원 당선자 상견례…TK신공항 건설에 합심

대구시 제공

10일 상견례차 만난 홍준표 대구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홍 시장과 주호영 의원 등 9명의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신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합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대구시는 초기사업비에 대한 재정 지원 강화, 규제프리존 조성 등의 내용이 담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올해 안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당선인들 역시 전력을 다해 돕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홍 시장은 신공항 건설 준비를 설명하며 "5월 말까지 SPC 구성이 끝날 것"이라며 "대구 부동산 경기가 최악의 상태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 거의 합의가 다 됐고 실무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군부대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SPC도 구성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구시는 신공항철도 건설 등 공항 인프라 구축, 달빛철도와 대구산업선 등 SOC 설치 등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밝히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홍 시장은 당선자들에게 "대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중책을 맡으신 만큼 대구를 위한 핵심 현안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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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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