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총장 "지역대학 정책 스케일 더 커져야"

부산CBS 정민기 기자 2024. 5. 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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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제21대 차정인 총장이 10일 교내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열고 4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차 총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4년이었다. 훌륭한 학자들과 교직원들, 꿈 많은 학생들이 살아가는 부산대학교의 대표자여서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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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이임사에서 "국가균형발전 위해 지역대학 육성해야"
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학교 제21대 차정인 총장이 10일 교내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열고 4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은 홍창남 교육부총장의 송별사, 감사패 전달, 축사, 4년의 발자취 영상 상영에 이어 차정인 총장의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차 총장은 부산대 법학과(79학번) 출신으로 1989년부터 2006년까지 검사와 변호사를 지냈으며, 2006년 부산대 법학과 교수를 시작해 부산대 교수회 부회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거쳐 부산대 제21대 총장으로서 2020년 5월 12일부터 2024년 5월 11일까지 4년간 부산대를 이끌었다.

임기 내내 대학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하며 캠퍼스 난개발을 멈추고 구성원들의 교육과 학문 활동에 직접적인 영감을 줄 아름다운 캠퍼스 조성에 주력했다.

차 총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4년이었다. 훌륭한 학자들과 교직원들, 꿈 많은 학생들이 살아가는 부산대학교의 대표자여서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의 대학정책 성공을 바라는 마지막 진언도 남겼다. 차 총장은 "수도권 쏠림과 지역소멸, 초저출산이라는 난제 중의 난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 지역대학과 지역인재가 기업유치와 도시성장의 기본 조건이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선순환의 첫 고리"라며 "문제의 핵심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에 있으므로 수도권 학생정원을 더 이상 풀면 안 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학생정원은 동률로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 지역대학 육성 정책의 스케일이 더 커져야 한다. 아시아대학평가 순위 100위 내로 들어온 지역대학들을 제2, 제3의 서울대로 만든다는 정도의 스케일이 큰 대학정책이 나와야 하며, 지금이 적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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