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등 "서울 잠실~화성시 잇는 광역철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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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확충에 주력하고 있는 경기 화성시가 서울 잠실을 출발해 성남과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으로 이어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을 인근 지자체와 함께 공동 건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등과 함께 이른바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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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요청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광역철도 확충에 주력하고 있는 경기 화성시가 서울 잠실을 출발해 성남과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으로 이어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을 인근 지자체와 함께 공동 건의했다. 이른바 '경기남부광역철도'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등과 함께 이른바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서명했다.
화성시와 수원·용인·성남시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경부축 교통 인프라의 포화상태 해소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최적의 광역철도 노선안을 강구해왔다. 지난 2월에는 경기도를 포함하는 5개 지자체가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을 포함한 수원, 용인, 성남은 인구 400만을 상회하고 반도체, IT산업 등 첨단산업체가 위치한 대한민국 핵심도시이나, 경부축 교통시설의 포화가 심각한 만큼 시민들의 편리하고 빠른 이동을 위한 철도시설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특히 화성시는 사업노선 주변으로 3기 신도시가 건설될 예정이고, 평균 연령이 39세인 젊은 도시로서 서울 및 인접 지자체와의 교류 및 이동량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철도사업을 통해 장래 이동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를 포함한 4개 지자체는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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