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경북이 대한민국 판 바꿔야"

경북=심용훈 기자 2024. 5. 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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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포항시의정회 초청 특별강연에서 "경북이 주도적으로 일을 해서 확실하게 대한민국의 판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희망이 없는 나라였지만 포항제철 건립 등 경제개발로 반세기 만에 인류역사상 전무한 압축성장을 이뤄냈고 이러한 경제 성장의 견인 역할은 경북이 했다"면서 "이제 다시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에 경북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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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지역발전 특강 "저출생과의 전쟁 승리하고, 경북이 다시 1등 되는 시대 만들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포항지역발전협의회·포항시의정회 초청을 받아 특별강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포항시의정회 초청 특별강연에서 "경북이 주도적으로 일을 해서 확실하게 대한민국의 판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희망이 없는 나라였지만 포항제철 건립 등 경제개발로 반세기 만에 인류역사상 전무한 압축성장을 이뤄냈고 이러한 경제 성장의 견인 역할은 경북이 했다"면서 "이제 다시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에 경북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도지사는 최근 초저출산과 지역소멸 등 지방의 당면한 위기가 국가의 총체적 위기로 확대되고 있고 그 원인은 수도권 집중으로 진단하기도 했다.

이 도지사는 "이렇게 불안한 미래에 내몰린 지방의 운명을 바꿀 최고의 방법은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라며 "경북이 지방시대를 제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또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돌봄과 주거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몽골·인도·베트남 방문시 직접 외국어로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는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도시로 지속 성장·발전해 나가고 있고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등 신산업들이 경북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경북과 포항이 함께 열심히 뛰어 대한민국에서 다시 1등 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과 한명희 포항시의정회 회장을 비롯해 김정재 국회의원, 이상휘 22대 총선 당선인, 단체 회원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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