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에서 만나는 색다른 '산사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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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오는 15일 백양사 쌍계루 일원에서 '산사 인문학-모두의 자리, 쌍계루' 행사를 연다.
10일 군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산사 인문학 토크'로 시작한다.
한편, 이번 '백양사 산사 인문학-모두의 자리, 쌍계루'는 문화재청 전통산사 문화유산활용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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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오는 15일 백양사 쌍계루 일원에서 '산사 인문학-모두의 자리, 쌍계루' 행사를 연다.
10일 군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산사 인문학 토크'로 시작한다.
임준성 광주여자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교수가 백학봉, 쌍계루를 소재로 한 시와 인물들을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 나눈다.
이어지는 음악극 순서도 흥미롭다.
보부상과 스님이 무대에 올라 쌍계루에 얽힌 이야기를 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여기에 바리톤, 테너 두 명의 성악가가 첼로와 바이올린 선율에 맞춰 문인들의 삶을 노래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백양사 문화유산 전시, 족자 쓰기, 백학봉 '선캐처'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등 무료 참여 행사가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단, 체험행사는 사전접수 50명, 현장접수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접수는 사단법인 광주문화나루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김한종 군수는 "백양사가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방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백양사 산사 인문학-모두의 자리, 쌍계루'는 문화재청 전통산사 문화유산활용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된다.
장성군이 주최하고 장성 백양사, ㈔광주문화나루가 공동 주관한다.
군은 이밖에도 백양사 문화유산탐험, 문화유산캠프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대웅전, 극락보전을 주제로 '건축문화유산'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춘수 기자(=장성)(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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