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이 정도면 韓 게임 자부심 가질 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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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첫 콘솔 도전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전 세계 게임 시장을 흔들었다.
영국,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 주간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차트 1위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판매량에서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패미통 정보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백영웅전, 포에버블루 루미나스, 마리오 카트8 디럭스 등 대형 신작들을 제치고 6만 7131개로 주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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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첫 콘솔 도전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전 세계 게임 시장을 흔들었다. 영국,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 주간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차트 1위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판매량에서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콘솔 게임 강대국 일본 또한 마찬가지다.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 패키지 버전을 1인 당 1개만 구매하도록 제한했을 정도다. 일본 지인에게 직접 문의한 결과 아키하바라 내 소규모 오프라인 매장은 대부분 매진됐다는 답변을 전해 들었다.
또 하나의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일본 대표 게임 미디어 패미통이 집계한 일본 주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패미통 정보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백영웅전, 포에버블루 루미나스, 마리오 카트8 디럭스 등 대형 신작들을 제치고 6만 7131개로 주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비디오 게임 강국 일본에서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사이트와 패미통 주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은 국내 게임업계 최초의 성과다.
한국이 비디오 게임 불모지였던 시절 '마그나 카르타'로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20년 만에 다시 한번 일본에서 이뤄낸 쾌거다.
5월 10일 기준 스텔라 블레이드가 기록한 주요 지표는 아래와 같다.
■ 스텔라 블레이드 판매 관련 주요 지표
- 일본 패미통 비디오 게임 판매량 차트 1위
- 북미 아마존 게임 소프트웨어 사전 판매 1위
- 영국,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독일, 대만 주간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량 1위
- 호주 주간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량 2위
- 한국, 홍콩, 북미 등 주요 국가 PS 스토어 판매 순위 톱5 유지
- 겜우리 등 한국 온, 오프라인 매장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량 1위
- 라쿠텐 PS5 소프트웨어 랭킹 1위
- 일본 아마존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1위
- 일본 오프라인 매장 품절 대란 및 1인 1개 구매 제한
-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 메타크리틱 유저 평가 최고 점수 달성
-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4월 '이달의 게임' 선정
-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4월 DL 랭킹 1위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최초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세컨트 파티 개발사 계약을 체결한 시프트업의 첫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트리플 A급 액션 RPG다.
출시 전에는 여성 캐릭터의 아름다운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지만 출시 이후에는 뛰어난 그래픽, 우아한 모션, 호쾌한 액션성, 몰입감 넘치는 내러티브 등 게임성을 인정받으면서 2024년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지목됐다.
브루노 벨라스케스 산타모니카 스튜디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애니메이션 디렉터는 "게임 플레이 내내 즐거웠다.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팀의 노고가 느껴진다. 한국에서 나오는 이런 수준 높은 게임들 덕분에 '서울스본'이라는 용어가 유행하게 될 것이다"고 호평했다.
데이원 패치로 추가한 '새 게임 플러스 모드'에도 극찬이 쏟아졌다. 새 게임 플러스 모드로 2회차를 진행하면 어려움 모드 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킬(베타, 버스트), 엑소스파인, 드론 기능 등으로 1회차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재미를 느낄수 있다.
무엇보다 새 게임 플러스 모드에서만 얻을 수 있는 '크루 스타일'을 포함한 34개의 신규 나노슈트는 "다른 게임에서는 유료 상품으로 판매했을 법한 분량인데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놀랍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포브스는 "스텔라 블레이드 2회차는 다양한 방법 강화, 스킬 포인트 투자를 통한 대미지 증가 및 애니메이션 개선, 더 많은 베타, 바디 코어 수집, 새로운 엑소스파인 모드, 34개의 새로운 나노슈트 등 훌륭한 추가 기능들이 대거 존재한다. 새 게임 플러스 모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칭찬했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콘텐츠 확장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게임성을 더욱 보완할 계획이다. 유저들이 즐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꾸준한 발전을 예고했다.
현재까지 시프트업이 예고한 신규 콘텐츠로는 보스 챌린지 모드, 승리의 여신: 니케 크로스 컬래버레이션, 포토 모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다.
한편 스텔라 블레이드를 비롯해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네오위즈 P의 거짓 등 국내 PC, 콘솔 게임의 글로벌 흥행 연타로 넥슨,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등 다른 국내 게임사들도 PC, 콘솔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도 콘솔 게임 개발 육성을 위해 게임산업 진흥 종합 계획을 발표한 만큼 국내 게임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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