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영사협의회 6년만에 재개…한국인 안전 체류 요청

변해정 기자 2024. 5. 10.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몽골 간 영사협의회가 6년만에 재개됐다.

윤 국장은 또 지난 2022년 6월 몽골 정부의 한국인 관광 목적 무사증 승인 이후 양국 간 인적교류가 활발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몽골 측은 한국을 방문하는 몽골인에 대한 사증 발급 절차 간소화를 요청했고 윤 국장은 복수사증 발급 대상 확대를 비롯한 우리 정부의 제도 개선 노력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9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볼드 밧-오치르 몽골 외교부 영사국장과 제11차 한-몽골 영사협의회를 갖고 몽골인 국내 출입국 및 체류와 몽골 내 한국인 보호 등 양국 간 영사분야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몽골 간 영사협의회가 6년만에 재개됐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9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볼드 밧-오치르 몽골 외교부 영사국장과 '제11차 한-몽골 영사협의회'를 가졌다.

양국 간 영사협의회가 열린 것은 지난 2018년 몽골에서 10차 회의 이후 6년 만이다.

윤 국장은 몽골 내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 발생 시 몽골 측이 적극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 증가하는 몽골 방문 한국인들의 안전한 체류를 위해 몽골 측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몽골인 문제를 제기하며 양국이 불법 체류자 방지 및 감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도 했다.

윤 국장은 또 지난 2022년 6월 몽골 정부의 한국인 관광 목적 무사증 승인 이후 양국 간 인적교류가 활발해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한 해 한국을 찾은 몽골인은 14만7000명, 몽골을 방문한 한국인은 14만1000명으로 수교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대해 몽골 측은 한국을 방문하는 몽골인에 대한 사증 발급 절차 간소화를 요청했고 윤 국장은 복수사증 발급 대상 확대를 비롯한 우리 정부의 제도 개선 노력을 설명했다.

양국은 12차 영사협의회를 내년 상반기중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윤 국장은 10일 검버자르 애룐보양 몽골 재난방재청장과 별도로 면담하고 몽골 내 한국인 사건·사고 발생 관련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국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