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고심 끝에 보겔 감독 전격 경질

이재승 2024. 5. 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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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기존 감독을 해고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프랭크 보겔 감독과 함께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피닉스 수뇌부는 보겔 감독의 거취를 두고 고심했다.

그러나 피닉스는 끝내 보겔 감독까지 전격 경질하면서 새로운 지도 체제를 앉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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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기존 감독을 해고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프랭크 보겔 감독과 함께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 후 코치진 변화를 예고했다. 정규시즌에서 49승을 수확했으나, 전력 구성 대비 위력적인 면모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 핵심 전력의 몸값이 많은 만큼, 정리나 개편이 어렵다. 이에 감독 교체가 유력했다.
 

그러나 피닉스 수뇌부는 보겔 감독의 거취를 두고 고심했다. 일각에서는 감독을 제외한 코치진 전원을 내보낼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피닉스는 끝내 보겔 감독까지 전격 경질하면서 새로운 지도 체제를 앉히기로 했다. 그는 지난 여름에 피닉스의 감독으로 돌아왔으나 한 시즌 만에 물러나게 됐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 연봉 총액이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지출이 사치세선을 넘은 것은 물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 클리퍼스 다음으로 연봉 총액과 사치세가 많았다. 지난 시즌 중에 케빈 듀랜트를 데려온 데 이어 지난 오프시즌에 브래들리 빌을 데려왔기 때문. 이로 인해 지출 규모가 크게 늘었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피닉스는 삼각편대가 확실한 만큼, 큰 경기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정규시즌에는 실망스러웠으나 주축들의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미네소타를 상대로 단 한 경기도 따내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하면서 끝내 설자리를 잃었다.
 

한편, 피닉스는 지난 여름에 5년 3,100만 달러로 보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결별하면서 구단 운영 지출은 더욱 늘어났다. 새로운 감독에게 다른 계약을 안겨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지출 규모가 절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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