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딥엑스, 1100억원 신규 투자 유치...스카이레이크 등 사모펀드 참여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4. 5. 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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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딥엑스가 1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딥엑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1세대 제품 양산을 통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 거대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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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펀드 2대 주주로
“올해 1세대 제품 양산해 글로벌 시장 진출”
딥엑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딥엑스가 1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리즈 C에 해당하는 투자 라운드로, 딥엑스는 앞서 지난 2021년 2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사모펀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걱시 특징이다. 기존 투자사인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을 비롯해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아주IB 등 사모펀드 기관들이 딥엑스에 투자했다.

딥엑스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네트워크가 풍부한 전문가들이 포진한 투자자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는 이번 투자를 리드하며 딥엑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김재욱 BNW인베스트먼트 회장도 삼성전자 메모리 제조 기술 담당 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딥엑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1세대 제품 양산을 통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 거대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딥엑스는 현재 스마트CCTV, 물리 보안, 로봇, 공장 자동화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저전력 AI 반도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전략 자산인 AI 반도체 원천 기술과 국내 최초 글로벌 팹리스 탄생이라는 숙원의 과제를 성취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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