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궁중음식도 맛보고, 전통 공연·놀이도 즐기고…
예매는 13일 선착순 온라인으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22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2024년 ‘수라간 시식공감’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 전통공연과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궁중문화 복합 체험 프로그램이다. 모두 2048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과 자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은 전통 국악연주를 감상하며 궁중다과를 즐기는 ‘밤의 생과방’과 외소주방에서 타락죽과 관련한 연극을 관람하며 궁중음식을 맛보는 ‘식도락’ 중 1개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체험한다. 1일 4회 운영되며, 회차별 32명씩 하루 128명이 참여할 수 있다.
자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내소주방에서 전통 병과인 꽃산병과 한방 족욕제 만들기가 운영된다. 또 주방골목에서는 여섯 가지 궁중간식(석류병, 산딸기정과, 약과, 귤병단자, 유과, 식혜)을 맛볼 수 있다. ‘수라간 시식공감’ 운영 시간 중 언제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격구놀이 등 다양한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예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1일 128명(1인당 2장)까지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25000원이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매(1588-7890)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1522-2295)로 문의할 수있다.
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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