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1개월 조카 24층 높이에서 던져 살해…고모 현행범 체포

조연우 기자 2024. 5. 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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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기가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10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35분쯤 달서구 한 아파트 24층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기가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9일 체포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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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기가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로고. /뉴스1

10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35분쯤 달서구 한 아파트 24층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기가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9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은 구조 당국과 현장으로 곧바로 출동했지만, 아이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당시 집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아기의 친척들이 모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라인에선 해당 사건의 정황에 대한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글에는 숨진 아이의 어머니가 부엌에서 저녁 준비를 하는 사이 A씨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가족들은 A씨가 정신 병력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경찰은 당시 아파트에 있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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