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국가산단 국세 징수액 환원 방안 연구해야"

강경국 기자 2024. 5. 10.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창원국가산단 입주 기업에서 발생하는 세금 징수액 대부분이 국세로 징수되는 것과 관련해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10일 시청 간부회의에서 "지난해 창원국가산단 생산액이 60조원을 달성하면서 이에 따른 세금 징수액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대부분 국세로 징수돼 지역에 환원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관련 지역상권 위축 대응 방안 마련
홍남표 창원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창원국가산단 입주 기업에서 발생하는 세금 징수액 대부분이 국세로 징수되는 것과 관련해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10일 시청 간부회의에서 "지난해 창원국가산단 생산액이 60조원을 달성하면서 이에 따른 세금 징수액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대부분 국세로 징수돼 지역에 환원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로 인해 도로파손, 환경오염 등 공단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감축을 위한 재투자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원전 등 발전소 주변에서 특수한 지원을 받는 타 지역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창원시정연구원을 중심으로 국세를 지역으로 환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중앙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국가산단이 있는 지역들과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6월 말 폐점이 결정된 롯데백화점 마산점과 관련해서는 "지역 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

홍 시장은 "경제일자리국에서 마산롯데백화점 폐점 대응 태스크포스(TF)팀 구성·운영을 보고했으나, 입주 업체를 비롯해 백화점 근로자들의 실직 위기에 대한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마산어시장, 부림시장 등 인근 상권도 위축될 우려가 있어 TF팀을 중심으로 근로자 재취업과 상권 안정화에 대한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